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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두쥐안은 중국에서 발표한 이름으로 진달래란 뜻이라고 하네요
예쁜 이름치고는 성격이 고약한지, 대만을 한번 휘젖고 북상중입니다
세력이 약화되었으나 무시하면 안되겠죠
9월 30일에 중국 풍저우 서북서쪽에 오면서 제주도 남해해상이
간접영향권에 든다고 하네요
10월 1일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이로써 덥게 느껴졌던
가을날씨가 한풀 꺽이고 제법 쌀쌀해지려나 봅니다
원래 9월쯤에 태풍이 한번쯤 휩쓸거나 많은 비가 내렸던 것 같은데
몇 해전부터 9월 10월이 조용히 지나가더군요
올해는 유난히 비도 좀 적게 와서 지금 가뭄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두쥐안이 필요한 곳에 비 좀 제대로 뿌려주고 가버렸으면 좋겠네요
보아하니 곧 소멸할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이게 원래는 일본쪽으로 가려고 했던 것인데 진로방향을 꺽어
중국으로 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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