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늘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다니는 아이
왜 저렇게 입을 벌리고 다니나..
볼때마다 입 다물라고 했는데
이게 코가 막혀서 그랬더군요
근데 더 기가막한것은
이 코막힘 때문에
아래턱도 점점 나오게 되었다는거
아니 코막힌데,,부정교합이라니.
그게 입을 벌리고 다니면..
입안에 침이 마르면서 아래턱이 나온다네요
그래서 저희 아이 성장기 끝나면
교정도 해야해요.
코막힌것은 그냥 겨울이라
또 감기가 시작되서라..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비인후과 가서 정확히 살펴보았더니
한쪽 코가 완전히 막혀있다는군요
뼈도 약간 휘었는데
원래 비염이 있는 아이인지라
비염으로 인해 코 안쪽 점막이 부어서
한쪽 코가 꽉 막힌건지.아니면 휘어서
막힌건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일단 체질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
알레르기성 약을 일주일간 복용합니다
그래도 나아지는 것이 없으면
그때에 코를 바르게 하는 수술을 해야한다네요
그러니 알레르기성 비염 약을 처방받고
어떤 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것인지
지켜보는 단계라 타리온정,오논캅셉을
처방받았습니다.
이게 말을 듣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하는데
코수술이라 하니 애가 웃네요
감기 때문에 코가 막혀 입으로 숨쉬게 되면
정말 힘들던데..아이는 그렇게 늘 살아왔으니
불편한게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어쩔땐 침도 막 떨어뜨려요
비중격만곡증은 어딘가에 코를 부딪히거나
맞거나 또는 성장 중에 코뼈와 연골이 휘어지는
경우에도 비중격만곡증이 생긴다는군요
어쨋거나 만성코막힘으로 입벌리고 다녔는데
애가 흐리멍텅하게 다닌다고 구박 많이
했는데 미안하네요. 그것때문에 아랫턱도 나와
부정교합도 생기고 흑흑 이래저래
코막힘 그냥 내버려두면 애들
사춘기 이후 성장기에 얼굴이 역변해버리는
것 같아요 울 아들 미남이었는데..ㅠㅠ
